마음의쉼터 한줄법문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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산과 내가 법왕의 몸에 돌아가니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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작성자 연곡사
작성일22-02-03 11:34 조회330회 댓글0건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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산과 내가 법왕의 몸에 돌아가니

 -각원 두 글자를 풀이하여 각원법사에게 보임[釋覺圓二字示覺圓法師]


깨달음의 바탕 방위 없이 두 가를 끊었나니 

산과 내가 법왕의 몸에 돌아가 엎드리네

푸른 버들가지 마다 꾀고리 소리 좋으니

스스로 봄바람 차지해 주인이 되네


해설

법 가운데 왕이란 사물의 있되 공한 모습에 붙인 거짖 이름이니, 

보고 듣는 모습에 모습 없고 공하지 않음도 없으면[無相空無不空],

사물을 떠나지 않고 법 가운데 왕[法中王]에 돌아가 법왕을 지을 수 있다.

옛 선사[大慧果]는 말한다.


이마의 눈 활 짝 열면

대천세계 비추어 사무치리

이미 법 가운데 왕을 지으니

법에 자재함을 얻으리


학담도 한 노래로 조사의 뜻에 함께하리라.


참 깨달음은 두렷 밝아 방소가 없으니

큰 땅과 산과 내가 법 가운데 왕이로다

몇 소리 맑은 경쇠는 바이로차나 소리요

소리 듣는 나그네 사람은 사물 밖의 사람이네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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